김채환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사직하고 유튜버로 돌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과거 극우 성향을 가진 유튜브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인물이다.
김채환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이 최근 사직하고 유튜버 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긴급명령 발동을 촉구하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를 옹호하는 발언이 논란을 빚었던 인물이다. 인사혁신처 발령 통지에 따르면 김 전 원장은 지난 27일 ‘원에 의하여’ 사직한 것으로 나타났고,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를 승인했다. 김 전 원장은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공직자가 아닌 자연인으로서 그간의 침묵을 깨고 다시 외치고자 한다”며 “오랜만에 돌아와 유튜브 알고리즘이 깨졌다. 구독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좋아요·구독을 눌러달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가 정당했으며, 내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폭주와 위헌 행위를 막아 국가 기능을 회복하려 했던 윤 대통령의 노력이 어떻게 내란이 되나’며 ‘물리력 동원은 그 자체로 통치 행위 범위에 속한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며 범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야당을 향한 공격도 이어가며 ‘민주당은 중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이라며 ‘민주당은 지속적인 종북 이적 행위를 해온 정당’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원장은 사법시험, 행정·외무고시 등 고시 영어계 유명 강사 출신으로 극우 성향 유튜버로 활동하다 지난해 7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임명됐다. 그는 유튜버 시절 극우 성향을 넘어 근거 없는 음모론까지 유포한 것으로 드러나 공무원 교육 기관장으로선 적절치 않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는 ‘군 통수권자(문재인 전 대통령)가 군인을 생체 실험의 대상으로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렸었다’라거나 ‘중국 공산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시위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전 원장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취임 직전인 지난해 6월 올린 영상에서 ‘(윤 대통령이) 보다 획기적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느린 방법 말고 보다 빠르고 전격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헌법 76조에 규정된 긴급명령을 발동해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세력들을 해체해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KIM CHAEHWAN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사직 유튜버 극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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