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더 센 주먹 꺼냈다…'괴물' 화성-17형보다 큰 신형 ICBM 쏴

김정은 뉴스

김정은, 더 센 주먹 꺼냈다…'괴물' 화성-17형보다 큰 신형 ICBM 쏴
고체추진신형 고체추진주먹 신형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42 sec. here
  • 6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34%
  • Publisher: 53%

군은 이번 미사일이 ‘괴물 ICBM’으로 불리는 화성-17형보다도 크고, 화성-18형과 마찬가지로 고체연료를 기반으로 했지만 추력은 더 높아진 신형 ICBM이라고 분석했다. 합참은 '한·미는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활동을 추적해 왔다'면서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 공조 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했으며, 한·미 국방장관은 미측 전략자산이 전개하는 연합훈련 등 강력한 대응을 통해 동맹의 대응 의지를 현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 대선을 닷새 앞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군은 이번 미사일이 ‘괴물 ICBM’으로 불리는 화성-17형보다도 크고, 화성-18형과 마찬가지로 고체연료를 기반으로 했지만 추력은 더 높아진 신형 ICBM이라고 분석했다. 파병이라는 도박을 감행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을 향해 ‘더 커진 주먹’을 꺼내는 전략 도발을 택했다는 의미다.

합참은 “한·미는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활동을 추적해 왔다”면서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 공조 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했으며, 한·미 국방장관은 미측 전략자산이 전개하는 연합훈련 등 강력한 대응을 통해 동맹의 대응 의지를 현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북한의 발사 직후 한·미·일 3자 간에 북한 탄도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했다고 덧붙였다.북한은 고체연료 기반 최신 ICBM인 화성-18형을 그간 9축 TEL에서 발사했다. 이에 앞서 거대한 크기로 '괴물 ICBM'으로 불린 화성-17형의 TEL이 11축이었다. 화성-17형의 길이는 최대 24m, 직경은 2.4m 정도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신형 ICBM은 이보다도 덩치를 키워 길이만 30여m에 이르는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이는 고체연료 추진체의 추력을 높이고, 탄두 중량을 늘린 개량형이라는 의미일 수 있다.

비행시간도 길어졌다. 지난해 12월 화성-18형은 약 74분 비행했다. 일본 NHK 방송은 일본 군 당국을 인용해 “이번 장거리 탄도 미사일의 비행 시간은 1시간 26분으로 역대 북한의 미사일 중 가장 오래 비행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역시 이날 오전 미사일 발사 사실을 확인하며 “전략미사일 능력의 최신기록을 갱신했다”고 주장했다. ICBM 발사와 관련해 ‘탄도 미사일 기술 활용과 과학 및 기술 협력을 금지’한 유엔 결의안 대목을 굳이 거론한 건, 향후 북한이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높은 군사정찰위성과 관련한 러시아와의 협력을 미리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고체추진 신형 고체추진 주먹 신형 신형 이동식발사차량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정은, ICBM ‘화성-18형’ 앞에서 “미국의 핵 위협 날로 가중”김정은, ICBM ‘화성-18형’ 앞에서 “미국의 핵 위협 날로 가중”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운영하는 전략미사일 기지를 시찰했다고 북한 매체가 23일 공개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존재감을 인식시키려는 의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핵무장론' 오세훈, 김정은 위협에 '더 큰 문제는 거짓평화론''핵무장론' 오세훈, 김정은 위협에 '더 큰 문제는 거짓평화론'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국을 '철저한 적국'으로 규정하면서 '물리력 사용'까지 거론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판하면서 한국의 핵 잠재력을 빠르게 높여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자체 핵무장을 반대하는 야권의 주장은 '거짓평화론'이라고 주장했다. 18일 보도에 따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합참 '북한, 신형 고체추진 ICBM 시험 발사 가능성 있어'합참 '북한, 신형 고체추진 ICBM 시험 발사 가능성 있어'합동참모본부(합참)는 31일, 북한이 이날 오전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신형 고체추진 장거리탄도미사일(ICBM)로 추정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육군 대령)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초기 판단한 것으로는 신형 고체추진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근에 북한이 공개했던 12축짜리 T...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합참 “중량 늘린 신형 고체연료 ICBM…미 협상력 높이기 전략”합참 “중량 늘린 신형 고체연료 ICBM…미 협상력 높이기 전략”북한이 31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닷새 앞둔 미국 대선과 북한군 러시아 파병 그리고 이날 열린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의(SCM) 등을 두루 염두에 둔 대응으로 보인다.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12월18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북한, 국군의 날 B-1B 전략폭격기 전개에 반발…신형 ICBM 발사 가능성 시사북한, 국군의 날 B-1B 전략폭격기 전개에 반발…신형 ICBM 발사 가능성 시사북한이 1일 국군의 날 행사에 미국 전략폭격기가 동원되는 것을 두고 “미국의 허세성 무력시위 놀음”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또 “미 본토 안전에 중대한 우려감을 더해주는 새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북 발사 ICBM, 美전역 타격 가능 화성-18형 개량형 추정북 발사 ICBM, 美전역 타격 가능 화성-18형 개량형 추정(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북한이 31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사거리 1만5천㎞ 이상으로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3 01:3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