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군의 날 B-1B 전략폭격기 전개에 반발…신형 ICBM 발사 가능성 시사

북한이 1일 국군의 날 행사에 미국 전략폭격기가 동원되는 것을 두고 “미국의 허세성 무력시위 놀음”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또 “미 본토 안전에 중대한 우려감을 더해주는 새로...

2017년 9월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공군 제공=연합뉴스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의 무분별한 군사적 허세와 정세 격화 책동은 기필코 자기 본토의 안보 불안만을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상은 국군의 날을 맞아 미국 전략폭격기 B-1B가 한반도에 전개될 것을 언급하며 “조선반도 지역에서 전략적 열세에 빠져든 저들의 군사적 체면을 조금이나마 유지하고 만성적인 핵공포증에 시달리며 밤잠을 설치고 있는 하수인의 허탈감을 달래기 위한 환각제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하수인은 남한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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