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이 1977년까지 사용하던 관저 터에 800가구의 고급 주택을 지었습니다.\r북한 김일성 사저 김정은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110회 생일을 앞두고 평양 보통강변의 김 주석 옛 사저 자리에 신축한 고급 주택단지의 준공식을 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4일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3월 26일 보통강변 주변에 공로자와 과학자·교육자·문필가·근로자들을 위해 보통강변 주변에 고급 다락식 주택을 짓기로 하고 1년 만에 완공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수령님의 숨결과 체취가 어려 있는 터전에 일떠선 인민의 호화 주택구를 준공하고 보니 수령님 생각이 간절해진다"며"수령님께서 공로자들의 행복 넘친 보금자리가 마련된 것을 아시면 만족해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 곳의 명칭을 '경루동'이라는 명칭을 직접 붙이고 지난해 3월 착공한 뒤 5차례나 직접 현장을 찾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그런만큼 입주자 선정에도 그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준공식 직후 이춘히·최성원 등 조선중앙TV 책임방송원과 동태관 노동신문 논설위원을 비롯한 입주자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특히 이춘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 김 위원장의 동정과 같은 '1호 행사' 보도를 전담하는 아나운서다.
1호 담당 아나운서인만큼 일종의 특급대우를 해 준 셈이다. 또 주민들에게 이를 알려 충성을 유도하려는 차원일 수도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북한 당국이 내세우는 '인민대중제일주의' '인민생활향상'을 대표하는 역점사업으로 판단된다"며"김일성 생일 110주년을 앞두고, 대내적으로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준공식·입사식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북한은 95명의 장성을 진급시켰다. 대장 6명, 상장 3명, 중장 16명, 소장 70명 등이다. 북한은 통상 김 주석의 생일을 기해 장성 인사를 하곤 했다. 그런데 최근 좌천됐던 인사들이 줄줄이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정관·김명식·김광혁·정경택·오일정·강순남이 대장으로 승진했다. 오일정·강순남을 제외한 4명은 다시 대장 계급장을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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