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보내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려 했던 배경으로, '부정선거방지대책본부(부방대)'의 주장을 언급하며 대통령의 의지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러한 정보를 김 전 장관 조사 과정에서 확보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본인의 탄핵심판 4차변론 중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직접 증인신문을 하자 김 전 장관이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김 전 장관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김 전 장관이 부정선거 의혹의 출처로 언급한 ‘부방대’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집중적으로 제기해 온 단체다. 특정 단체의 주장이 선관위 점거 사유가 된 부정선거 의혹의 ‘출처’로 지목된 것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검토 동의 밝힘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월 3일 계엄사령부 포고령 1호를 검토하고 일부 수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지시로 삭제된 것은 국민 통행 금지 또는 제한 내용이었다. 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단은 비상계엄 선포의 이유로 국회를 이용한 정치 패악질에 대하여 경종을 울리고자 했다며, 대한민국 선거에 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규명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이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단, '비상계엄 선포 대통령 고유권한' 주장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이 26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혐의와 검찰 수사에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주요 주장으로는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으로 사법 심사 대상이 아니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시도는 내란' 등이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용현측 '비상입법기구 메모, 장관이 작성…국회 대체 아냐'(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김다혜 기자=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단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법정에서도 바뀌지 않는 김용현…“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해 구속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사진)의 첫 재판이 16일 열렸다.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법원에서 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논란 국회 열린 긴급 질의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긴급체포, 국회 국방위원회서 긴급 현안 질의 진행 및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통과 등이 주요 내용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대통령, 12·3 비상계엄 포고령 1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잘못' 주장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활동 등을 금지한 포고령 1호는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의 '잘못'으로 포함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장관 측은 윤 대통령이 검토한 것으로 '문제될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