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노태우 아들, 청와대 '대통령'전 찾아…깜짝 해설도
지난 3일 서울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를 방문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김 전 대통령의 부스에서 관람객들에게 직접 전시 설명을 하고 있다. 2023.6.5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3일, 노 이사장은 4일 청와대 본관에 마련된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를 둘러보며 깜짝 도슨트 역할을 했다. 두 사람은 과거 청와대에서 지낸 경험이 있다.
그는 또 김 대통령이 당시 방한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청와대 경내에서 조깅할 때 승부 근성이 발동해 두 사람의 조깅 속도가 점점 빨라져 마지막에는 마치 100m 달리기처럼 뛰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지난 3일 서울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 전시를 방문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노 전 대통령의 부스에서 관람객들에게 직접 전시 설명을 하고 있다. 2023.6.5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다음 날 전시장을 찾은 노 이사장은 아버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소품으로 전시된 퉁소를 보고"아버지가 직접 부시던 오래된 퉁소"라며"아버지가 7살 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음악을 좋아하시던 할아버지가 퉁소를 유품으로 남겨주셨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어린 시절 아버지가 안 계셔서 외롭고 슬플 때, 퉁소와 음악으로 서러움을 씻어내셨다고 한다"며"아버지의 이러한 음악적 감성이 '보통사람의 시대'를 선언하는 바탕이 됐다. 아버지가 퉁소를 꽤 잘 불었고, 노래도 잘했는데, 그 DNA가 자신에게 온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해 관람객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문체부 관계자는"주말인 3~4일에만 1만7천145명이 관람했다"며"본관 동시 수용 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피크타임 때 본관 앞 입장 대기 줄이 200m 가까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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