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프로배구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MVP…5번째 수상
이지은 기자=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베스트7을 수상한 흥국생명 김연경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4.10 jieunlee@yna.co.kr김연경은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시상식에서 사상 두 번째 만장일치로 정규리그 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선수는 남자부 세터 최초로 정규리그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아울러 김연경은 개인 통산 5번째 MVP를 차지하며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다시 썼다.김연경의 최다 수상 기록이 얼마나 압도적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지은 기자=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베스트7을 수상한 흥국생명 김연경이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3.4.10 jieunlee@yna.co.
김연경은 흥국생명에서 뛰던 2005-2006시즌부터 2007-2008시즌까지 3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고, 해외 생활을 마치고 복귀한 2020-2021시즌에도 MVP에 올랐다.김연경은 말 그대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공격 성공률 1위, 시간차공격 1위, 오픈공격 4위, 최다득점 5위에 오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발목이 잡히며 준우승했지만, 김연경은 MVP의 자격이 충분했다.프로배구 출범 원년인 2005년 당시 3위 팀인 현대건설 정대영이 MVP를 받았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에도 소속 팀 흥국생명이 준우승에 그쳤지만, MVP의 영예를 안았다.베테랑 세터 한선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9표를 받아 남자부 세터로는 처음이자 개인 처음으로 MVP의 영예를 안았다.V리그 남자부에서 세터가 MVP에 오른 건 원년인 2005년부터 올 시즌까지 통틀어 한선수가 처음이다.
이지은 기자=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KGC인삼공사 최효서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4.10 jieunlee@yna.co.krV리그에서 리베로 포지션의 선수가 신인선수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이지은 기자=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베스트7을 수상한 한국도로공사 임명옥, 현대건설 김다인, 한국도로공사 배유나, 현대건설 양효진, 흥국생명 김연경, IBK기업은행 산타나의 대리 수상자 표승주,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의 대리수상자 박은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4.10 jieunlee@yna.co.kr아포짓스파이커엔 OK금융그룹의 공격수 레오가 이름을 올렸고, 미들블로커엔 신영석, 최민호 두 베테랑 선수가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대한항공을 남자부 정상에 올려놓은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약체라는 평가를 뒤집고 한국도로공사를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김종민 감독은 각각 감독상의 주인공이 됐다. 감독상 상금은 300만원이다.페어플레이상은 여자부 KGC인삼공사, 남자부 한국전력이 받았고, 심판상은 최재효, 황은지 위원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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