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미친놈' 등 거친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newsvop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3일 “남조선은 국방부 장관이라는 자가 함부로 내뱉은 망언 때문에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김 부부장은 지난 1일 서욱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두고 “선제타격 망발을 내뱉”었다며 ‘미친놈’, ‘쓰레기’ 등 거친 단어로 맹비난했다. 서 장관은 지난 1일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와 공군 미사일방어전략부 개편식에서 “ 미사일 발사 징후가 명확할 경우 발사 원점과 지휘·지원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핵보유국을 상대로 ‘선제타격’을 함부로 운운하며 저들에게도 결코 이롭지 않을 망솔한 객기를 부린 것”이라며 “이 자의 분별없고 도가 넘은 ‘선제타격’ 망발은 남북관계와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노동신문은 같은 면에 군부 1인자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위 비서의 담화도 실었다. 박 비서 역시 서 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남조선군부는 대결적 망동으로 정세를 더욱 긴장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선제타격’을 언급한 두 사람의 담화는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김태영 합참의장 내정자가 서 장관과 비슷한 발언을 한 이후 남북관계가 급속히 얼어붙었던 국면을 떠올리게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이날 분석자료에서 “김여정과 박정천의 이번 대남 비난은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인 2008년 3월 26일 김태영 당시 합참의장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이 소형 핵무기를 개발해 남한을 공격할 경우 어떻게 대처하겠느냐’는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의 질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적이 핵을 가지고 있을 만한 장소를 확인해 타격하는 것’이라고 답변한 것을 계기로 남북한 관계가 급냉각되었던 것을 상기시킨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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