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연구개발) 캠퍼스에 이어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에 이어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했다.김 회장이 올해 직접 현장을 찾은 건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로보틱스의 전략기획 부문을 총괄하는 3남 김동선 부사장이 함께했다.김 회장은 신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연구 현장에 한참 머물며 실무진과 기술 현황, 미래 로봇산업 전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김 회장은 “사람과 로봇의 협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됐다”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로봇은 우리 그룹의 중요한 최첨단 산업”이라며 “그룹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 곳곳을 둘러본 김 회장은 직원 간담회 대신 20, 30대 직원들과 햄버거를 먹으며 1시간 가까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메뉴는 햄버거로 김 부사장 주도로 지난해 6월 국내에 들여온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에서 준비했다.이어 김 회장은 “당장 가시적 성과를 내는 푸드테크를 시작으로 방산, 조선, 유통 등 그룹 내 여러 사업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류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로봇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김 회장은 지난달 29일 장남이자 그룹 우주 사업을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방문했다. 2018년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 준공식 참석 이후 5년 4개월 만에 현장 경영 활동 재개였다.
재계에서는 김 회장이 일주일 간격으로 장남과 3남이 각각 총괄하는 사업 현장을 연이어 방문하는 것을 두고, 경영권 다툼의 불씨를 없애고 아들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라는 풀이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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