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美, 전기차 보조금 문제 NSC 차원 검토 약속'
고일환 특파원=31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 참석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한미, 한일 양자 회의를 마치고 호텔로 들어오고 있다. 2022.9.1 [email protected]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31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의 양자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IRA가 한국 입장에서 마이너스보다 플러스가 많은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전기차 보조금 문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상세히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김 실장은 NSC 검토 결과를 기다리면서 우리 정부도 범부처 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김 실장은 설리번 보좌관과의 회담 직전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양자 회담을 했다.김 실장은"강제 징용 노동자 문제를 푸는 데 여러 가지 논점이 집중돼 있다"라며"그 문제를 해결하면 다른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대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서는"담대한 구상을 북한이 받아들이기 위해 미국과 일본 측과 어떻게 힘을 합칠 수 있을지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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