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미군기지 치외법권, 대통령실 졸속 이전으로 감청 무방비 상태”newsvop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실 이전 기념 어린이·주민 초대 행사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2022.06.19. ⓒ뉴스1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한 육군 대장 출신의 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통령실 건물 안에서 이루어진 대화가 도·감청됐다”며 “대통령실 졸속 이전을 하면서 시간에 쫓기다 보니 보안대책이 제대로 안 됐다. 거기에 들어가는 모든 선이나 유선, 장비들 이런 데도 도·감청 장치들이 묻어 들어갔을 수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 드래곤힐호텔 건물이 있는데, 10층 이상의 건물이다. 거기에서 보면 모든 것이 다 관찰까지도 된다”며 “그래서 작년에 대통령실 용산으로 졸속 이전할 때 도·감청 확률이 높으니까 대비하라고 계속 문제 제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미국의 도·감청 의혹을 대통령실이 직접 조사할 방법이 사실상 없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거기는 치외법권 지역이라 미국이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아주 주권 침해이기 때문에 강하게 항의하고, 원인 분석하고, 그에 대한 재발 방지를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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