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해병대 사건, 민간검찰 개입 정황···해군에 전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집중호우 수색 중 순직한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건을 수사하다 해임된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수사 외압을 폭로한 것과 관련해 “민간 검찰에서도 좀 개입을 하려는 정황들이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5월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국방부 법무관리관한테 만났을 때 이걸 확인을 했다”며 “‘검찰에서도 외압을 하고 전화를 군에 했다는데 누구한테 어떻게 했느냐’라고 했더니 국방부 법무관리관은 ‘ 검찰 쪽에서 해군본부 검찰 쪽에 전화한 것은 맞다. 자기도 들었다. 정보 공유 차원에서 했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이것을 검찰이 지금 나서서 전화할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이첩을 해서 경찰에 가면 경찰하고 얘기를 하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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