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스토브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kt와 SSG의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SSG 랜더스 구단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좌완 선발 오원석을 kt로 보내고 kt의 우완 불펜 김민을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SSG는 팀 투수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발과 불펜 경험을 두루 갖춘 즉시 전력감 군필 투수 김민을...
SSG 랜더스 구단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좌완 선발 오원석을 kt로 보내고 kt의 우완 불펜 김민을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SSG는 팀 투수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발과 불펜 경험을 두루 갖춘 즉시 전력감 군필 투수 김민을 영입했다. 반면에 고질적으로 좌완 투수가 부족했던 kt는 만23세의 젊은 나이에 이미 두 번이나 규정 이닝을 채운 경험이 있는 좌완 선발 오원석을 데려왔다.
kt는 올해도 극심한 좌완 부재에 시달렸다.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홀로 11승을 올리며 분전 했을 뿐 나머지 선발 투수들은 우완과 잠수함 일색이었다. 불펜으로 넘어가도 마무리 박영현을 비롯해 김민,손동현,김민수,주권,우규민까지 우완 투수가 절대적으로 많았다. 좌완 하준호는 1군에서 단 2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하다가 시즌이 끝난 후 방출됐고 박세진 역시 6경기 등판 후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kt가 영입한 오원석은 2000년 SK에 입단해 팀명이 SSG로 바뀐 2021년부터 선발투수로 활약하면서 지난 4년 동안 27승을 올렸다. 비록 '리틀 김광현'으로 성장해 주길 기대했던 SSG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2022년과 작년에는 규정이닝을 채우면서 내구성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kt에서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충분히 선발 투수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춘 선수다.
SSG는 올 시즌을 통해 9월 이후 12경기에서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8세이브1홀드를 적립한 새 마무리 조병현을 발굴했다. 물론 SSG가 SK시절부터 하재훈,서진용 등 신데렐라처럼 등장했다가 이듬해 부상을 당하거나 부진에 빠지는 마무리 투수들이 적지 않았지만 뒷문에 고민이 많았던 SSG에게 조병현의 등장은 '가뭄에 단비'였다. 여기에 불혹의 셋업맨 노경은도 최고령 홀드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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