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반도체 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주 52시간 노동 예외를 담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양대노총 등은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발행 2024-11-29 11:03:48반도체 업계를 만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 52시간 노동시간 예외를 담은 ' 반도체특별법 ' 제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양대노총 등 노동계 는"장시간 노동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며 규탄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반도체특별법을 통한 주 52시간 노동의 예외 적용을 요구했다. 김 부회장은"우리나라 반도체 산업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이나 일본처럼 근로자와 기업의 근로시간 선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주당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탄력근무제, 특별연장근로제, 선택근로제 등 예외 상황을 두고 있어 최대 주 52시간 넘게 노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를 위해선 노동부의 인가를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다는 이유로 국민의힘은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에 한해 노동시간 규제 예외로 두는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을 위한 특별법안'을 지난 11일 당론으로 발의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반도체 연구·개발 노동자 ‘주 52시간’ 예외 요구에 적극 지원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반도체 연구·개발 노동자들을 주 52시간 노동시간 규제에서 예외로 할 것을 요구받고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법안에 대해 노동계는 장시간 노동을 조장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반도체특별법 제정 필요성 강조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삼성전자 평택공장에서 열린 반도체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반도체특별법에 대해 설명하며, 노동자들의 근로시간 선택 확대와 건강보호 조처가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주 52시간’ 풀어야 삼성이 잘나간다?…장시간 노동, 되레 생산성 저하국민의힘이 연구·개발(R&D) 종사자에게 주 52시간제 예외를 적용하는 반도체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에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구보다 더 많은 손님 몰린 지방축제...환경파괴 오명 ‘이것’으로 벗어나다회용기 사용 축제 매년 증가 1인당 폐기물 37% 감축 결과 환경부 내에서도 고무적 평가 김완섭 장관, 적극 지원 주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대만 첨단산업엔 근무시간 규제없어'與, 반도체특별법 오늘 발의'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도입당사자 합의시 주52시간 예외정부 보조금 지급 근거도 마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개발자는 주 52시간제 예외해야 삼성이 잘된다?···여당 ‘반도체특별법’ 논란국민의힘이 연구개발(R&D) 종사자에게 주 52시간제 예외를 적용하는 반도체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에서 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