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가 미시간대 한인 학생에게 남긴 '희망' 김동연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김동연투자유치 김동연해외순방 미시간대학교 최경준 기자
지난 10일 오후 미국 미시간주 앤 아버시에 있는 미시간대학교 미술관 강당.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강연이 끝나자, 미시간대 경제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유진씨가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강당을 가득 메운 300여 명의 청중도 김 지사를 향해 큰 박수를 보냈다.
우선 '추격 경제의 금기 깨기'다. 대한민국 경제가 선진국을 따라가지 말고 스스로 가야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스타트업 쿠데타, 미래 성장 산업 먹거리, 빅블러 대기업, 기후 변화, 탄소 중립, 규제 혁신 등을 예로 들었다. 둘째는 '세습사회의 금기 깨기'다. 자기 입에 물고 나온 숟가락 색깔을 없애자는 것으로, 예를 들어 철밥통, 순혈주의 깨기, 유망직업 수 두 배로, 사회적 가치, 착한 소득격차, 계층이동 사다리 등이다. ESR켄달스퀘어와 약 3조 원 규모의 친환경 복합물류센터 유치, 산업용 가스업체 에어프로덕츠사와 5천억 원 규모, 또 다른 산업용 가스 기업인 린데사와 5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반도체 소재 분야 기업인 미국 인테그리스사는 경기도에 종합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미시간대, 뉴욕주립대버팔로 등 미국 대학 두 곳과 세계한인무역협회가 함께 경기도가 진행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미시간대를 포함해 미국과 중국, 호주 등의 대학 및 세계한인무역협회 소속 기업과 협약을 맺고 해마다 300여 명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계획이다.김동연 지사는"해외 출장 중이어서 조심스럽다"면서도 특파원 간담회 등을 통해 국내외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피력했다. 김 지사는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국가안보실 도청 의혹에 대해"한국이 오히려 미국의 대변인 내지는 옹호하는 듯한 방향으로 나가는 것은 잘못"이라고 했고, 이달 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국빈 방문을 강조하는데, '국빈'이 아니라 '국익'을 위해서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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