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국익은 사라져버리고 경제는 들러리 선 한미정상회담”newsvop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국익은 사라져버리고 경제는 들러리 선 정상회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세계는 지금 어려운 국제상황에 있어 각자도생하면서 이미 이념과 진영의 틀을 벗어난 지 오래됐는데 우리만 스스로 진영 논리와 틀에 갇혔다”면서 “결국 국익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국빈 만찬만 남은 정상회담이라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현 정부 외교 행보에 대해 “최근 한일관계에 있어서 나왔던 여러 이야기,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중국과 관련된 것을 볼 때마다 분명하고 확실한 외교의 원칙과 가치철학을 가지고 있나 하는 의문이 든다”라며, “원칙과 철학이 분명하지 않으면 정권 교체에 따라 또는 다른 나라와의 그때그때 생각과 관계에 따라서 휘둘리게 될 것이다. 지금이 딱 그런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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