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의원의 지지율이 어디로 흡수될지,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 자세히 읽어보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 참석하며 회의장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같은 날 오후 안철수 의원이 서울 여의도 170V 캠프 대회의실에서 열린 2030청년특보단 정책 미팅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이다. 김봉규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공동취재사진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 포기로 3·8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양강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김 의원은 친윤 대표론을, 안 의원은 수도권 대표론을 내세운다. 나 전 의원의 지지율이 어디로 흡수될지,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할지 관심이 쏠린다. 나 전 의원은 25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다. 그는 ‘김 의원이나 안 의원을 도와줄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에 “제 불출마 결정은 어떤 후보라든지, 다른 세력의 요구나 압박에 의한 것이 아니다”라며 “전당대회에서 제 역할이나 공간은 없다.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의뢰로 지난 22~23일 전국 18살 이상 2002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에게 당대표로 누가 적합한지 물은 결과를 보면, 김기현 의원은 25.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이 22.3%로 오차범위 안에서 그를 추격했고, 나 전 의원은 16.9%를 기록했다. 그런데 안 의원은 결선투표 양자 대결을 가정한 조사에서는 49.8%를 얻어 김 의원을 오차범위 밖인 10.4%포인트 앞섰다. 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가상 양자대결 결과, 안 의원은 43.8%로 37.6%를 기록한 김 의원보다 수치가 높았다. 두 조사 추세로 보면 안 의원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타는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당분간 15% 안팎으로 추정되는 나 전 의원 지지층을 흡수하는 데 힘을 쏟을 것 같다. 이들은 나란히 나 전 의원의 불출마 결정을 추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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