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상임위 중 위믹스 매매 의혹…“국회법 징계 사유” | 중앙일보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에도 거래를 했던 정황이 발견됐습니다.\r김남국 코인 가상화폐

거액의 가상화폐를 보유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에도 거래를 했던 정황이 발견됐다.지난해 11월 7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이태원 참사 당일 경찰이 마약 수사에 집중하느라 사고에 대비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두고 민주당 의원들과 한동훈 법무장관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다. 당시 김남국 의원도 참석해 질의했다.김 의원의 상임위 마지막 발언 7분 뒤인 오후 6시 48분, 위믹스 코인이 한 차례 매도된 것으로 돼 있다.

오전 10시 17분에 시작한 소위는 오후 6시 21분에 끝났는데, 오후 2시 32분 위믹스 코인을 판 것으로 돼 있다.이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136차례 위믹스 코인을 사고팔았다.SBS는 “개개인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입법 활동 중 사적인 투자를 한 셈인데, 품위 손상에 해당한다고 판명되면 국회법에 따라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민주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남국 의원 논란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당은 또 진상조사와 함께 김남국 의원에게 암호화폐 매각도 권유하기로 했다.이 기사 어때요 정시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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