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 확대? 안건으로 상정할 가치조차 없다' 김기현 선거제도 의원정수 국민의힘 곽우신 기자
국민의힘이 의원정수 확대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편에 강하게 반발했다. 단순히 의원정수 확대에 반대하는 수준을 넘어서, 국회 전원위원회에 해당 안건이 올라가는 것 자체를 반대하고 나섰다. 3일 만에 판을 뒤집는 듯한 모양새이다.
소위에서 해당 안건들을 결의해 정개특위 전체회의에 올린 것은, 자문위 안을 중심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원위원회에서 같이 논의하자는 취지였다. 당시 논의에는 국민의힘도 참여했다. 소위원장으로써 의사봉을 두드린 게 국민의힘 소속 조해진 국회의원이었다. 그는"현행 선거법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라면서도"그 틈을 이용해 느닷없이 의원 수효를 증원시키겠다는 말이 나오는데, 우리 당은 어떤 경우에도 의원 수효가 늘어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의원 숫자가 늘어나는 안은 아예 안건으로 상정할 가치조차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는 이야기였다.
그는"조금 이따가 정개특위 위원 전체를 소집해서 그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며"전혀 의원정수를 늘리는 것이 우리 당의 뜻과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반복했다."지금 제도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고치는 데는 확실히 뜻을 하지만, 그 방법으로 의원정수를 늘리는 꼼수는 절대 받아들이지 않고, 허용하지도 않겠다"라고도 덧붙였다.정작, 김기현 대표는 '비례성 확대'를 위해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 사이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자문위의 안의 방향성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한 듯 보였다. 김 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비례성 확대란 게 뭐냐? 지금도 비례성이 확대되어 있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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