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구도가 김기현 의원, 안철수 의원의 양자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컷오프를 통과해 본경선에 합류하게 될 후보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비경선을 통과할 규모로 4인 정도가 유력하게 논의되는데, 현재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김‧안 의원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과 황교안 전 대표 순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이 출마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 사이 고정 지지율을 가지고 보폭을 넓히고 있는 황교안 전 대표의 존재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회의를 열고 예비경선 컷오프 규모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배준영 선관위 대변인은"예비경선은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100%로 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며" 오는 31일에 결정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나경원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당 안팎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를 '마지막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유 전 의원은 출마 여부에 대한 확답을 내리지 않은 채 장고에 들어갔다.
그는 김 의원이 '수도권 출신의 황교안 당 대표 때 우리가 총선에서 폭망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김 의원도 그때 패배의 책임이 있다. 누워서 침뱉기"라고 반박했다.황교안 전 대표 측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예비경선 통과를 기대하며 당원들과의 접촉면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25일 엠브레인퍼블릭이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에게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조사에 따르면, 김기현 의원,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유승민 전 의원에 이어 황교안 전 대표는 4.2%를 차지했다. 원내 인사인 윤상현 의원, 조경태 의원 보다 높은 지지율이다. 황 전 대표 측 관계자는"향후 지지율에서 나경원 전 의원을 지지했던 표심과 김기현 의원 독주에 대한 견제심리도 기대할 수 있다"며"대구‧경북 지역을 다니며 당원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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