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후보의 ‘부동산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황교안 후보 측이 김 후보와 땅을 거래한 교인 김모씨를 의혹의 핵심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가 울산시장 재직 시절 김씨를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해 ‘지인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 후보 측은 “정치적인 공세”라고 강력 반박했다.
김 후보는 지난 23일 기자회견 등에서 “제가 다니고 있던 교회의 교우가 IMF로 투자한 여러 사업이 곤경에 처해서 부도 위기에 몰렸을 때 사달라고 부탁해서 사게 된 것”이라며 “정치를 그만두면 울산에서 소일거리도 할 겸 선산을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샀다. 어려운 교우를 도와주는 측면도 있었다”고 말했다. 황 후보도 전날 공개질의를 통해 “임야 매도인 김씨와 도대체 어떤 사이인가”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1994년에도 김씨로부터 울산 남구 삼산동 일대 대지 346.00㎡를 매입했다. 건물을 포함한 가액은 2004년 15억원에서 지난해 35억원으로 올랐다. 황 후보는 “법인등기부등을 확인해본 결과 김씨는 부동산 매매·경매 등을 업으로 하는 부동산업자”라며 “김 후보가 김씨와 단순한 교회 지인 관계가 맞는지 강한 의구심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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