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號, '밀당 부부' 당정 관계…내년 총선공천이 주요 시험대
김 대표를 선장으로 뽑은 당심에는 이준석 전 대표 당시 극심한 당정 불협화음에 대한 트라우마도 상당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만큼 일단 최대한 안정적 관계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김 대표는 지난달 20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당정 관계에 대해"일심동체 부부"라면서"'밀당하는 연인 사이'도 비유가 틀렸다. '밀당하는 부부관계' 개념이 맞다"고 밝혔다.그는"잘못을 지적한다고 유승민 전 의원처럼 하면 안 된다. 그러니 당이 쪼개지는 거다. 윤 대통령과 둘이 만나서 담판을 지어야 한다. 가든 부든 거기서 결론을 지어야 한다"고 부연하기도 했다.임기 초반 밀월이 끝나고 나면 곧장 내년 4월 총선 공천이 당내 최대 화두로 부상할 전망으로, 공천권을 쥔 당 대표와 대통령실 측과 관계가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대표는 지난달 23일 제3차 TV토론회에서 '윤 대통령과 공천 문제를 협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당의 운영은 대통령과 같이 협의해서 하는 것이다. 당 따로 그러면 대통령은 무인도에 살고 계신 건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또"윤핵관이라는 분들이 나쁜 사람들이 전혀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뛰어왔던 사람들이고, 다 경륜이 있는 사람들인데 그런 식으로 마구 폄훼하는 것은 옳지 않은 내부 총질"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 시절 극심한 당·청 갈등 끝에 이른바 '옥쇄 투쟁'으로 비화한 공천 파동이 결국 보수의 긴 암흑기를 촉발했던 기억이 생생한 만큼 당정이 조심스러운 의견 조율을 우선시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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