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소금 사재기 같은 기이한 현상... 민주당 책임져야' 후쿠시마_오염수_방류 고위당정협의회 한덕수 김기현 김대기 이경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더불어민주당이 민심을 더 흉흉하게하고 민생을 더 괴롭히는 결과를 야기하고 있다.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등으로 위기에 몰린 민주당이 국면 전환을 위해 근거도 없이 괴담을 생산해 어민과 수산업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비난이었다.
특히"오염수가 방류된다 하더라도 태평양을 돌고 돌아서 4~5년 후에 우리나라 해양에 도착한다는 게 과학적 내용인데도 무작정 괴담과 공포를 조장하면서 소금 사재기 같은 기이한 현상까지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민주당에게 그 책임을 돌렸다.이에 대해 김 대표는"2008년 광우병 괴담 때 '뇌송송 구멍탁', '미국산 쇠고기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마시겠다고 외쳤던 사람들 청산가리 마셨다던가, 뇌송송 구멍탁 뚫렸다는 말을 들어본 적 없다"며" 그때 추억을 되살려서 국민 불안은 어떻게 되든, 민생경제는 어떻게 되든 관심 없이 민주당부터 살고자 하는 선전선동에 매달리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도"과학 분야에 정치인들이 나서서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근거로 불필요한 공포를 조성하고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건 정말 후진적이고 반지성적이라 생각한다"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연안 해역의 방사능 농도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과 동일한 수준이고 2011년 이후 국내 유통 수산물에 대한 7만5천여 건의 검사 결과 단 한 건의 부적합한 사례가 발생한 적은 없다"면서도"국민 안전과 직결된 일본 수산물에 대해서는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한 지금의 수입규제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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