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이 고려아연의 ...
영풍·MBK 연합을 이끄는 김광일 MBK 부회장은 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려아연 최 회장과 박기덕 대표이사를 비롯해 신규 순환출자 형성에 가담한 관계자들을 공정거래법 위반·배임 등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와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려아연의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이 임시주총 하루 전 영풍의 의결권을 배제하기 위해 영풍의 지분 10.3%를 취득한 행위는 공정거래법 위반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공정거래법과 그 시행령에 따르면 누구든지 순환출자금지 규정을 회피하려는 행위를 해선 안 되며, 자기의 주식을 소유·취득하고 있는 계열사의 주식을 타인의 명의를 이용해 자기 계산으로 취득·소유하는 행위 역시 금지된다.김 부회장은"한국 정부는 재벌의 추가적인 순환출자를 막겠다는 의지는 분명하다"며 사업적 이해관계 없이 순환출자를 새로 형성하는 행위는 금지돼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또한 양벌규정상 고려아연 법인도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최 회장 개인의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SMC가 의결권도 없는 영풍 주식을 취득하는 데 575억원을 썼고, 공정위 과징금 등 유무형의 손해 발생 위험을 방치했기 때문에 그 자체로 배임이라는 설명이다.
전날 고려아연 발행주식 총수의 25.4%에 해당하는 영풍의 의결권이 배제된 채 이뤄진 임시주총에서의 결의는 모두 무효라고도 주장했다. 의결권 있는 출석주식 수 기준으로는 영풍의 지분이 과반 안팎이어서 MBK 측 이사 선임이 가능했던 상태였다.3월 정기주총이 열리기 전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영풍의 의결권이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법적으로 다투는 것 외에도 순환출자 구조를 깨고 영풍의 의결권을 되살리기 위해 자본거래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50년간 평온히 살고 있었는데 범죄자가 뛰어 들어왔다. 주거침입을 당했는데 집주인이 짐 싸서 이사하는 게 맞나"라고 반문하면서도"중요한 지분이 걸려있어 플랜B로 어떤 방안이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또한 그는"최 회장 측의 어제 주총에서의 행동으로 우리와 합의나 협의는 없다고 선언하신 걸로 이해했다"면서 전날 임시주총 결과로 최 회장 측과 협상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태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고발과 가처분에서 이기지 못하면 고려아연 이사회에 참여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시간에 연연하지 않고 어떻게든 고려아연 이사회에 들어가서 잘못된 일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JSA' 주역 다시 한자리에…박찬욱·이병헌·송강호·이영애 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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