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언론에 자료를 제공하고 인터뷰에도 응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이같은 행위가 오히려 수사기관 쪽에 소환 조사에 나서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주려는 부적절한 행위라는 비판이 나온다. 김건희 여사 쪽 '현직 영부인 소환은 부적절'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언론에 자료를 제공하고 인터뷰에도 응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이같은 행위가 오히려 수사기관 쪽에 소환 조사에 나서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주려는 부적절한 행위라는 비판이 나온다.김건희 여사 법률대리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15일 'CBS노컷뉴스' 인터뷰에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관련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현직 영부인을 소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김 여사에게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을 알선한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사람을 처벌하는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견해에 대해서도"직무관련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알선수재죄도 성립할 수 없다"라고 답변했다.하지만 최재영 목사와 쪽은 최근 명품 백 등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에게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 국립묘지 안장과 국정자문위원 임명 등을 청탁했고, 지난 2023년 7월에는 최 목사가 부사장으로 있는 '통일TV' 방송 재개를 청탁했다고 밝혔다. 최재영 목사는 지난 2022년 9월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디올 가방을 전달하는 과정을 몰래 촬영해 에 공개했다. 이에 앞서 최 목사는 그해 6월부터 8월 사이 3차례에 걸쳐 180만 원 상당의 샤넬 향수와 화장품 세트, 40만 원 상당의 고급 위스키와 책, 전기스탠드와 전통주 등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국립묘지 안장 등을 청탁했고, 대통령실 행정관 소개로 그해 10월 국가보훈부 담당 사무관과 통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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