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무죄 때와 다른 국힘, 최은순 법정구속에 침묵 최은순 사문서위조 통장잔고위조 항소심 국민의힘 곽우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통장 잔고 위조 혐의 관련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지만, 집권당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최씨가 항소심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가운데,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이 나온 지 4일이 지났지만 당은 어떠한 논평도 내지 않고 있다. 당 지도부 역시 공식 회의석상에서 관련한 언급이 일체 없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의 입장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당 차원에서 언급할 사안인지 그거는 좀 생각을 해보겠다"라고만 답했다.이는 김건희 여사를 포함한 윤 대통령 친인척 관련 무죄 판결이 나왔을 때와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이다.
당 지도부 중 한 명인 김병민 최고위원은 지난 2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한 인터뷰에서"이게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일이잖느냐"라며"아내 일도 아니고 장모에 관한 일로 2013년도에 일어났던 일들인데, 1심에서 이미 유죄가 선고됐던 내용이고, 2심에서 다시금 1년 유죄가 똑같이 선고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해서 징역 1년이 선고돼 있는 2심에서 법정구속을 한다"라며"대통령의 장모인데, 이 부분은 법적인 형평성이 맞게 적용됐는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라고 비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법정 구속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70대 후반 정도가 되는 고령인 상태 속에서 법정구속이 된 문제에 대한 의견들은 제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나왔던 문제 자체가 윤석열 대통령과 엮어서 모든 범죄가 같이 함께 얽혀져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나가도 너무 나간 주장"이라며"거기에 대한 입장들은 안 내는 것이 맞겠다"라고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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