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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2월 24일 '종전 협상 중재자'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r더차이나 중국 러시아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은 지난 2월 24일 ‘종전 협상 중재자’를 자처하면서 중국의 역할과 중국-러시아 관계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린다. 중국 외교부가 이날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 입장’을 발표하고 대화 재개를 촉구하면서다.

중국과 러시아는 외교‧군사 부문은 물론 에너지 분야에서 특히 떼려야 뗄 수 없는 특수 관계다. 수치가 이를 잘 말해준다. 미국 컬럼비아대 글로벌 에너지 정책센터는 지난 2월 23일 “2022년 러시아는 하루 170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중국의 2대 에너지 공급자”라고 밝혔다. 중국 수입의 17%, 러시아 수출의 35%를 차지하는 물량이다.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는 ‘시베리아의 힘 1’ 가스 파이프라인이 연결돼 있다. 러시아 국영 가스업체인 가스프롬이 운영하는 이 파이프라인은 동시베리아 사하공화국의 차얀다 가스전과 바이칼호 서북부에 있는 이르쿠츠크 주 코비코타 가스전에서 각각 출발한다. 극동 아무르 주 스브브드니와 아무르 강 연안의 블라고비시첸스크를 지나 연해주 블라디스토크로 이어진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중국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은 오히려 늘었다. 에너지 전문매체인 오일프라이스닷컴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이 러시아에서 수입한 석유‧파이프라인가스‧액화천연가스‧석탄 등 화석연료는 68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0억 달러가 증가했다”고 지난해 12월 21일 전했다. 러시아의 알렉산데르 노바크 부총리는 중국의 러시아 에너지 수입이 2022년 금액으론 64%, 물량으론 10%가 늘었다고 지난해 11월 18일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판매 대상을 유럽 대신 우호국으로 바꾸면서 생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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