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하철 건설 붐…'적자투성이'인데도 계속 짓는 속사정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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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하철 건설 붐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관측됩니다.\r더차이나 중국 지하철 도시철도

중국이 도시 철도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를 넘어 2~3선 중소 도시도 잇따라 ‘도시 철도 노선 500㎞ 클럽’에 합류하고 있다. 일부 도시의 지하철 노선은 적자를 면치 못하는 실정이지만, 중국의 지하철 건설 붐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구나 재정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일부 3~4선 지방 도시들도 중국의 통합 발전 흐름 속에 대도시 ‘광역 도시 철도’의 수혜를 입었다. 앞으로 중국 4대 대도시와 청두는 도시 철도 1000㎞를 돌파하고, 정저우, 시안, 창사 등도 500㎞ 클럽에 합류할 것으로 관측된다.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대도시의 지하철 일일 이용객 수는 코로나 19 발발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사상 최고치에 이르고 있다. 지하철 이용객 수는 경제 회복의 징표이자 경제, 비즈니스, 소비, 관광 등 도시 번영을 판단하는 지표가 된다. 노선의 총 길이나 총 이용객 수보다 더 중요한 지표는 킬로미터 당 일일 이용객 수로, 중국은 이를 바탕으로 지하철 신설 조건을 판단한다.

그 밖의 도시를 살펴보면, 실질적으로 중국의 지하철 신설 기준을 충족시키는 도시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이다. 도시 개발을 목적으로 교외 지역 노선 개통을 우선시한 터라 인구 규모 부족으로 이용객 수가 예상을 밑도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물론 일부 도시는 아직 건설 중이거나 개통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노선이 완공된 이후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당국도 도시 철도 건설 허가 기준을 더 까다롭게 조정하는 분위기다. 중궈징잉바오 보도에 따르면,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일부 부처는 도시 철도 비준 조건을 구체화하여 ‘개통 후 3년 이내 이용객 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면 새로운 노선 건설을 불허한다’고 규정할 방침이다. 다시 말해, 이용객 수가 빨리 늘어나지 않으면 향후 신설 노선 계획은 그대로 표류하게 된다.

중국 당국이 지하철 건설 문턱을 갈수록 높이는 것은 채무 부담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지하철은 거금이 투입되는 프로젝트이지만, 대중교통시설의 특성상 이용요금을 무턱대고 조정할 수 없다. 이용객 수가 뒷받침되지 못하면 적자행진을 면치 못하는 이유다.제몐신원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24개 도시 가운데 정부 지원금을 제외하면 19개 도시의 지하철이 적자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흑자인 지역도 지하철 티켓 판매 수익이 아닌 기타 사업에 기반을 둔 수익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는 인구 규모나 인구 밀도가 4대 도시에 필적하는 지방 도시가 많지만, 이용객 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규모의 경제 및 한계비용 감소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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