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경기도 사업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위해 북측에 돈을 줬단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주장을 두고 당사자들 간 진실공방이 길어지고 있습니다.검찰은 최초 진술 확보 뒤 50일 가까이 수사를 이어오고 있는데, 결론 시점에 안팎의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쌍방울 관련 ...
검찰은 최초 진술 확보 뒤 50일 가까이 수사를 이어오고 있는데, 결론 시점에 안팎의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지난 2019년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과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방북 성사 비용으로 북측에 800만 달러를 줬단 김 전 회장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뒤였습니다.대북 사업비 등 대납 여부를 둘러싸고 김 전 회장을 비롯한 쌍방울 측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사이 진실공방이 길어지고 있는 겁니다.하지만 이 전 부지사 측은 경기도와 무관한 쌍방울 대북 사업 비용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이 전 부지사 구속 시한이 다음 달 만료되는 만큼 검찰로서도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검찰이 앞서 쌍방울이 이 전 부지사에게 뇌물을 건넨 동기로 '대북 교류사업 진출'을 지목했던 만큼 재판의 상당 부분이 대북송금 진위 공방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부지사를 비롯한 대북송금 의혹 연루자들에 대한 수사 결론을 뇌물 혐의 재판 1심 선고 뒤로 미뤄둔 건 아니지만 재판 의미를 보면 영향이 있을 수 있다 밝혔습니다.앞서 검찰이 이번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지사실도 압수수색 하며 이재명 대표를 겨눈 수사란 점을 선명히 한 만큼 수사 결론에 따른 파장은 불가피해 보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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