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의제에 응답할 때까지, 녹색 정치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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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필수예방접종 지원은 당시 선거캠프의 공약 중 하나였다. “유권자들은 우리가 명함을 나누고 유세하는 걸 허투루 보지 않는구나. 녹색당이라는 이름으로 선거를 치르는 걸 유심히 보고 있구나 깨달았다.” 📝이은기 기자

피선거권을 갖는 2018년이 되면 입당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정당을 선택할지 치열하게 고민했다. 언젠가 그 당의 후보자로 선거에 출마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다. 먼 미래일 줄 알았던 일이 빠르게 펼쳐졌다. 입당 후 딱 2년 뒤 김혜미 마포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김 위원장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다. “사회복지는 ‘환경 속의 인간’을 중요하게 가르친다. 그 환경에 ‘생태’는 늘 빠져 있었다. 그런데 생태 문제를 고려하지 않으면 복지국가가 아주 근본적인 사회 불평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김 위원장이 녹색당을 선택한 이유다. 녹색 정치로 기존 정치에 균열을 내야겠다고 다짐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선 이숲 서울 마포구 구의원 후보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캠프는 ‘선거는 쓰레기가 아니니까’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중의적 의미였다.

그 모습을 보고 강아지의 주인이 강아지에게 “반려동물 필수예방접종 공약 있다고 좋아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웃었다. 반려동물 필수예방접종 지원은 당시 선거캠프의 공약 중 하나였다. “유권자들은 우리가 명함을 나누고 유세하는 걸 허투루 보지 않는구나. 녹색당이라는 이름으로 선거를 치르는 걸 유심히 보고 있구나 깨달았다.” 녹색당은 2020년 총선 당시 ‘위성정당’ 선거연합 논란 이후 많은 활동 당원들이 탈당하며 위기를 겪었다. 김 위원장은 녹색당에 더 많은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전까진 선거제도가 바뀌면 녹색당에 정치적 공간이 생길 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더 다양한 정당이 의회에 진입하는 일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선거제도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녹색당이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우리가 왜 필요한지 설득하는 과정이 우선이었어야 한다는 반성과 성찰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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