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운동과 노동운동의 교집합
산업혁명은 자본주의와 노동운동의 출발이다. 또한 지금의 기후위기와 환경운동의 시작점이다. 산업혁명이 잉태한 자본주의는 도시로 노동자를 불러들였다. '인클로저'다. 자본가들은 몰려든 사람들을 고용했고 노동자가 탄생했다. 자본주의는 '자본가'와 '노동자'라는 새로운 신분사회를 구축했다.노동운동은 자본가로부터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고, 환경운동은 환경으로부터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다. 노동운동과 환경운동의 귀결점은 무엇인가. 문제를 야기한 자와 피해를 보는 자, 권력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다.기후위기의 가장 큰 피해자, '기후약자'는 노동자이며, 노동자는 곧 시민이다. 기후운동과 노동운동의 주체는 동일하다. 환경운동가와 노동운동가의 연대를 보기 힘들다. 기후위기의 시대는 기후운동가와 노동운동가가 연대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진보의 승리는 연대를 전제로 한다.
4월 10일 총선이 이제 한달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국회의원 선거는 '정치 세력화'의 기초적 행위다. 기후공약과 기후후보의 '정치세력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이때, 노동자들의 '정치 세력화'와의 거리를 생각해 본다. 기후운동과 노동운동은 하나의 강물이다. 바다로 나아가기 위해 지천을 만나듯 거대한 물줄기로 강물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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