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받는 노인 10명 중 4.4명은 국민연금도 받는다
서한기 기자=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같이 받는 사람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988년 시행된 국민연금 제도가 성숙함에 따라 국민연금 수급자가 매년 증가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기초연금-국민연금 동시 수급자 전체 기초연금 노인 100명 중 44명동시 수급자는 기초연금이 도입된 2014년 132만3천226명에서 2015년 144만4천286명, 2016년 154만1천216명, 2017년 175만1천389명, 2018년 195만7천696명, 2019년 213만9천227명, 2020년 238만4천106명 등 매년 늘고 있다.
전체 기초연금 수급자 중에서 국민연금 동시 수급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2014년 30.4%에서 2015년 32.1%, 2016년 33.6%, 2017년 36.0%, 2018년 38.2%, 2019년 40.0%, 2020년 42.1%, 2021년 44.4% 등으로 해마다 불어났다.국민연금연구원 재정추계분석실은 '기초연금 추계모형 검토 및 재정 전망'이란 보고서에서 2060년에는 국민연금 동시 수급자가 전체 기초연금 수급자 중에서 훨씬 더 큰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전체 기초연금 수급자 가운데 국민연금과 연계해 기초연금을 감액해서 받는 수급자는 2014년 14만3천665명에서 2015년 19만7천788명, 2016년 22만4천489명, 2017년 30만6천720명, 2018년 26만1천412명, 2019년 31만5천398명, 2020년 38만4천863명, 2021년 35만2천410명 등으로 해마다 들쭉날쭉한 상황에서 대체로 증가추세를 보인다.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 때 기초노령연금을 확대 개편해 2014년 7월 기초연금을 도입할 당시에는 월 최대 20만원을 지급했지만 이후 금액이 불어나 2021년부터는 월 30만원을 주고 있다.보험료, 즉 기여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는데도 자격요건만 충족하면 받을 수 있기에 소득이 적은 노인의 만족도가 높다.국민연금연구원은 급격한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기초연금 수급자가 늘면서 기초연금 재정소요액이 2030년 39조7천억원, 2040년 76조9천억원, 2050년 125조4천억원, 2060년 179조4천억원, 2070년 238조원 등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거동이 불편할 경우 국민연금공단의 '찾아뵙는 서비스'를 요청하면 집에서 신청할 수도 있다.이를테면 생일이 1958년 5월인 경우 4월 1일부터 기초연금을 신청해 5월분부터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성인 10명 중 7명 한의원 가봤다…가장 많이 받는 한방 치료 1위는 | 중앙일보한방 의료를 이용하려는 목적으로는 질환 치료가 94.2%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r한의원 한방의료 보건복지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민 10명 중 9명 '10년 내 신종감염병 유행할 것'국민 10명 가운데 9명은 앞으로 10년 안에 새로운 감염병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이 한국리서치와 함께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 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향후 10년 안에 또 다른 신종 감염병이 유행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이 9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0명 중 6명, 개인정보 수집 동의 내용 확인 안 해'국민 10명 중 6명은 개인정보 수집·이용 등 처리에 대한 동의 내용을 번거롭다는 이유로 잘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10명 중 9명은 개인정보보호가 중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승부조작범 기습사면에 분노한 팬심… “한국 축구의 적폐는 대한축구협회”문제는 이번 사면대상 100명 중 절반에 가까운 48명이 지난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에 가담했던 이들이라는 점입니다. 축구팬들은 “협회가 승부조작을 장려하고 있다”며 거세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학교 급식노동자들 “숨 쉴 때마다 폐암 공포, 움직일 때마다 인대·관절 통증”교육부는 최근 ‘급식노동자 2만4000명 중 139명은 폐암이 의심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자가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만난 학교 급식노동자 5명은 하나같이 “우리도 언제 (폐암 같은 병에) 걸릴지 몰라 두렵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