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추세 계속…추후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여전
한국은행이 23일 기준금리를 현 3.50%에서 동결하면서 이자부담이 더 커질 것을 염려하던 '영끌족'들은 일단 한숨돌리게 됐다. 하지만 한은이 금리 인상 기조가 끝난 것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데다 고금리 상황이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어서 이들의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한은은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을 통해"물가상승률이 점차 낮아지겠지만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가 연중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불확실성 요인들의 전개 상황을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고 밝혔다.이날 동결 결정에 따라 영끌족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당장 고통이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상단은 여전히 연 6%대다. 다시 말해 지난 금리인상 기조 속에서 이미 '오를대로 올랐다는' 뜻이다. 지난 1년 사이 오른 기준금리에 따라 연이자 부담은 평균 150만원 이상 늘어났다.우선 KB국민은행이 오는 28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55%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우리은행도 우대금리를 적용해 주택담보대출 신잔액코픽스 기준 6개월 변동금리를 0.45%포인트, 주담대 5년 변동금리를 0.20%포인트 내렸다. 다만 이같은 하락에도 당분간 대출금리 상단이 5%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 경쟁에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757조 1천억 원이다. 전 금융권 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이 74.2%인 점을 감안하면,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폭인 0.25%포인트 오르게 되면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이 16만 4천 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의 끝'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말미에"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을 고려한 결정이었다"면서"금리 인상 기조가 끝났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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