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국립현충원 참배…“일본 총리 대한민국 방문” 서명

기시다 현충원 방명록 newsvop

방한 일정을 시작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시다 유코 여사가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며 묵념을 하고 있다. ⓒ제공 : 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현충원 참배에는 기시다 총리와 부인인 기시다 유코 여사, 기하라 세이지 관방부장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윤덕민 주일 한국 대사 등이 동행했다. 헌화와 참배를 마친 기시다 총리는 방명록에 ‘일본 총리의 대한민국 방문’이라고 적힌 영문 문구에 서명한 것으로 방명록 작성을 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방한 직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신뢰 관계에 기초해 솔직한 의견교환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무, 방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정부 간 대화가 재개되고 있다. 이런 흐름을 한층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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