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침대서 떨어져 사망…여대생 목숨 앗은 '15㎝ 펜스'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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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했지만...\r중국 대학생 기숙사

중국 쑤저우의 한 대학 기숙사에서 잠을 자던 여대생이 이층 침대에서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침대에 설치된 추락 방지 펜스는 15㎝에 불과했다.

지난달 3일 새벽 0시 30분쯤 중국 쑤저우 정보기술대학에 재학 중이던 쑹모씨가 기숙사 이층 침대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래층에 있던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술이 진행됐다. 하지만 뇌를 다친 쑹씨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했고 결국 이틀 뒤인 5일 오후 7시경 세상을 떠났다.기숙사 침대를 확인하고 있는 유가족. 이층 침대 높이는 1.9m에 이르지만 추락방지펜스는 무용지물이었다. 사진 하이바오신문 캡쳐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유족들이 확인한 이층 침대의 높이는 바닥에서 1.9m였다. 그런데 이층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설치된 추락방지펜스는 불과 15㎝ 높이로, 매트리스 높이를 제외하면 방지펜스가 올라온 부분이 2㎝에 불과해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는 구조였다.유족들은 “학교 측이 부실한 이층침대를 설치해 딸이 사망에 이르렀음에도 지금까지 제대로 된 사과 한번 없었다”며 “의료비와 장례비만 해도 20만위안이 넘게 들었는데 학교 측은 보상금으로 5만위안만 지급했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또 학교 측이 사고 이후에도 여전히 이층침대를 교체하지 않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안전에 유의하라고 전달한 것이 전부라고도 지적했다. 이들은 학교와 침대 제조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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