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범벅 연못서 산란... 부산 온천천 두꺼비에게 무슨 일이 온천천_두꺼비 산란 오염 양서류 김보성 기자
부산 온천천 생태 환경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두꺼비의 수난사가 계속되고 있다. 온천천 오수관로 정비사업 공사로 오염된 생태연못 중 한 곳에 성체 두꺼비들이 모여들면서다. 기름 범벅에 악취가 진동하는 연못에서 두꺼비들이 산란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빚어졌지만, 공사의 시행청인 부산시는 이런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이달 초부터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동면에서 깨어난 부산 온천천 두꺼비들이 산란지를 찾고 있다. 암수 두꺼비가 연못에서 마주한 건 최악의 환경이다. 알을 낳았던 연못의 모습이 과거와 딴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평소 화단 등 온천천 곳곳에서 숨어 지내던 두꺼비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곳을 방문했다. 온천천에서 번식할 유일한 장소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이다. 환경단체인 온천천네트워크의 관찰일지를 보면 두꺼비는 지난 3일부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공사를 발주한 부산시는 두꺼비 산란 여부와 연못 오염 문제를 전혀 몰랐단 태도다. 관련 보고 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시 건설본부 관계자는"현장이나 온천천관리사무소 등을 통해서도 그런 얘기를 듣지 못했다"라며"산란지역에 대한 말이 있었다면 작업에 주의를 줬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염 문제와 두꺼비 상황을 설명하자 그제야"파악을 한번 해보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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