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화역-여좌천 만개, 안민고개는 아직... 주말 절정일 듯
올해로 62회째인 경남 진해군항제가 개막한 가운데, 꽃샘추위와 강우 탓에 움츠러 있던 벚꽃이 드디어 활짝 폈다. 29일 창원진해 경화역과 여좌천에 모여든 관광객들은 이같은 반응을 보이며 감탄했다.다만 안민고개와 장복터널 쪽에는 벚꽃이 일부 덜 피었다. 진해 벚꽃 명소는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사진 찍기 좋은 장소는 줄을 서야 할 정도였다. 여좌천 로망스다리‧현녀교에서는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한 긴 줄이 늘어섰다. 경화역 철로를 배경으로 추억을 기록하려는 사람들도 많았다.
경화역에 여자 친구와 손을 잡고 나온 김아무개씨는"며칠 꽃샘 추위와 비 때문에 벚꽃이 덜 피었다고 해서 안타까웠고 나와 보지 못했는데, 오늘 맑은 날씨가 돼 나와 보니, 역시 벚꽃이 이쁘다"라며"무엇보다 한데 많은 벚꽃이 모여 있으니 더 좋다"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고속철도를 타고 아침에 왔다고 한 중년 여성은"너무 좋다. 서울에는 아직 벚꽃이 피지 않았는데 먼저 보게 돼 더 좋다"라며"전국 어디보다 진해 벚꽃이 제일이라는 걸 실감한다"라고 했다. 처음 진해에 왔다고 한 이아무개씨는"친구들하고 처음 진해 벚꽃을 보기 위해 왔는데 너무 좋다. 군항제가 시작된 지 며칠 지났다고 해서 꽃이 다 져버리면 어쩌나 하고 왔는데, 그동안 덜 피었다고 하니 더 좋다"라고 전했다.지난 23일 시작된 진해군항제는 오는 4월 1일까지 진해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진해군항제의 주요 행사인 군악의장페스티벌이 29일 저녁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리고, 마칭공연은 30~31일 진해공설운동장, 호국퍼레이드는 30~31일 북원로터리~진해공설운동장, 폐막식은 31일 저녁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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