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서자 국내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원자재를 수입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타격이 예상된다....
사업 조정·수입처 다변화 분주19일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서자 국내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원자재를 수입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타격이 예상된다. 일부 기업은 내년 사업계획 조정을 검토하거나 공급망 다변화에 나섰다.
식품업계도 걱정이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환율 때문에 상당히 힘든 상황”이라며 “내수 부진에다 원재료 가격이 많이 올랐고 고환율까지 겹쳐 ‘삼중고’”라고 말했다. 일부 식품기업들은 내년 사업계획을 조정하고 있다. 다른 식품기업 관계자는 “환율 1400원 정도를 기준으로 사업계획을 세웠는데 환율 상승을 반영해 계획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수입처 다변화나 내부 비용 절감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업체들은 고환율이 장기화할 경우 원자재 수입 가격 상승과 투자비 증가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어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현대차·기아 측은 “달러 강세 장기화에 대비해 기축통화 시장에서 직접 차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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