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 선수들이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처음 만났으나,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해당 경기의 일부만 중계했다. 지난 4일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경기에 양안(중국과 대만)의 이목이 쏠렸다.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량웨이젠, 왕창 선수와 랭킹 12
4일 파리 올림픽 남자 배드민턴 복식 경기의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대만이 금메달, 중국이 은메달, 말레이시아가 동메달을 땄다. 파리/AP 연합뉴스지난 4일 열린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경기에 양안의 이목이 쏠렸다.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량웨이젠, 왕창 선수와 랭킹 12위인 대만의 리양, 왕치린 선수가 결승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중국과 대만 선수들이 파리 올림픽 결승에서 1대 1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상을 깨고 순위가 낮은 대만 선수들이 세트 스코어 2대 1로 중국 선수들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중국은 달랐다. 10여 개의 방송 채널을 보유한 중국중앙텔레비전은 중국 선수들의 주요 경기를 거의 빠짐없이 중계하지만, 이번 경기는 처음에 중계하지 않다가 2세트부터 중계를 시작했다. 또 경기가 끝나자마자 방송을 종료했고, 자국 선수가 은메달을 목에 거는 시상식 장면도 중계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일 대만과 덴마크 선수들이 맞붙은 남자 배드민턴 복식 준결승 경기에서는 한 대만 여성이 ‘대만 파이팅’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응원했고,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이를 낚아채 구긴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장 보안 요원이 여성에게 다가가 관중석 밖으로 이동해 달라고 요청하는 도중이었다.현재 대만은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중국의 ‘하나의 중국’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자국 국명이나 국기, 국가를 올림픽에서 쓰지 못한다. 대신 차이니스 타이베이라는 명칭과 대만 올림픽위원회기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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