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난해 한 고등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 경찰은 학생을 상대로 한 학교폭력이 있었다고 보고 가해 학생 7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또, 유족은 경찰 ...
또, 유족은 경찰 조사에 앞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열리는 과정에서 관계자들이 사건을 축소·은폐했다며 고소했고 경찰은 학교와 교육청을 압수 수색했습니다.부모는 오 군을 떠나보낸 뒤에야 아들이 마지막 날까지 학교 폭력으로 괴로워했다는 걸 알았습니다.유족의 요청으로 지난 2월 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었고,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학교폭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습니다.오 군을 때리고 조용히 살라고 하는 등 위력을 행사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동급생 4명은 공동폭행, 3명은 공동강요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넘긴 겁니다.오 군이 다닌 학교의 교사와, 교육지원청에서 해당 업무를 맡은 관계자를 입건한 데 이어, 학교와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 해 이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지헌 / 유족 측 변호사 : 조사를 충분히 해서 자료를 전부 제대로 교육청에 제공한 것이냐. 아니면 그 과정에서 일부 자료를 누락시킨다든지 왜곡을 해서 제공을 한 것이냐는 데 대해서 의혹이 있어서 추가로 고소를 하게 된 것입니다.]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유족의 의심대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부실하게 진행됐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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