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BTS의 발언을 반기는 분위기다. 유명인이 내 인권을 위해 연대한다는 사실, 아시아인이 유력한 자리에서 좌담을 가졌다는 자체에 의미를 둔다.' ✍🏻임지영 기자
말했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랜디 서 음악평론가는 “BTS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아시아인 민간 외교사절로 본 것 같다”라고 해석했다. 아시아계 6명을 포함해 8명이 사망한 지난해 미국 애틀랜타 총격 사건 이후 BTS가 트위터에 #StopAsianHate 해시태그와 함께 올린 입장문은 2021년을 통틀어 가장 많이 리트윗되었다. 랜디 서 평론가 역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아시아인 혐오 정서가 심해지는 걸 체감했다. 실제 폭언을 들은 적도 있다. “미국 내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BTS의 발언을 반기는 분위기다. 유명인이 내 인권을 위해 연대한다는 사실, 아시아인이 유력한 자리에서 좌담을 가졌다는 자체에 의미를 둔다. 이전에도 AAHNPI 달을 맞아 아시아계 미국인이 초청받았지만 파급력이 달랐다.” 질문은 이렇게 바뀐다. 아시아계 혐오 이슈는 어떻게 백악관의 우선순위가 되었을까. 문화예술계 인사가 아시아인 혐오범죄에 목소리를 내는 경우는 처음이 아니다.
가시화되지 않으면 해결할 방법도 없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아시아인 혐오가 실재하고 심각하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정치적 고려도 있어 보인다. 그의 책에 따르면 10년 동안 미국 내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집단이 아시아인이다. 10년 새 29%가 늘어 2280만명이다. 전체 인구에서 백인이 60.1%를 차지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25년 안에 미국 내 백인이 소수인종이 될 거라는 예측이 나온다. 정 교수는 “히스패닉이나 흑인에 비해 아시아계가 소수인종이긴 해도 증가세가 커서 신경을 안 쓸 수 없다. 대다수 흑인처럼 민주당 지지자로 볼 수도 없고 성향이 갈리기 때문에 정치적인 계산도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시아인 혐오를 멈추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집회의 피켓에는 “당신의 모범 소수민족이기를 거부함”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흑인이라는 ‘문제적 소수민족’과 갈라치기 위해 등장한 용어가 ‘모범 소수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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