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돌돌 마는 이른바 ‘롤러블’ 형태의 스마트폰을 차세대 폼팩터(기기 형태)로 낙점하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을 포함해 중국 업체들까지도 새 먹거리로 떠오른 롤러블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어느 기업이 먼저 상용화에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29일 외신 및 IT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삼성전자가 돌돌 마는 이른바 ‘롤러블’ 형태의 스마트폰을 차세대 폼팩터로 낙점하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을 포함해 중국 업체들까지도 새 먹거리로 떠오른 롤러블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어느 기업이 먼저 상용화에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29일 외신 및 IT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화면을 잡아당겨 확장하는 방식의 롤러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롤러블폰은 화면 일부를 기기 안쪽으로 말아 넣어 축소하거나 잡아당겨서 확장해 사용하는 구조다. 시기는 늦어도 2025년 안에는 본격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동안 삼성전자는 롤러블폰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힌 적은 한번도 없다. 그러나 신제품 개발 관련 내용을 여러 차례 우회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같은해 11월에는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R&D 캠퍼스에서 열린 디자인 전략회의에서 롤러블폰으로 추정되는 차세대 스마트폰을 쥔 모습이 포착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실제 관련 특허도 여러 개 보유 중이다. 지난 2021년 5월에는 ‘갤럭시Z 롤’ ‘갤럭시Z 슬라이드’ 등의 상표를 유럽 특허청에 출원했다. 또 지난 2019년에는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를 조절하는 ‘익스펜더블’이라는 특허를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출원했다.특히 LG전자가 롤러블폰 상용화에 실패한 만큼 삼성전자의 신제품 개발 성공 여부에 시선이 집중된다. LG전자는 2021년 1월 ‘CES 2021’에서 롤러블폰 신제품을 공개하고 같은 해 4월 전파인증을 획득하는 등 제품 출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3년 전 LG전자 모바일 사업부가 철수하면서 롤러블폰은 상용화되지 못한 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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