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소속 일원이, 위원회 활동 중 가장 잘한 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서 4세 승계포기 발언을 이끌어 낸 것'을 꼽았다. 삼성 준감위는 이날 삼성의 7개 주요 계열사(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에스디에스·삼성생명·삼성화재)에 대한 준법감시활동을 진행한 연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이미 삼성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를 대부분 관계사에서 실천하고 있고, 사외이사를 비롯한 이사회 권한 강화, 50%가 넘는 여성 사외이사 비율 등 수평적 지배구조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라면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위원회와 회사 모두 다양한 모델을 연구 검토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소속 일원이, 위원회 활동 중 가장 잘한 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서 4세 승계포기 발언을 이끌어 낸 것”을 꼽았다.
김우진 위원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2020년 2월 준감위 출범 이후 지금까지 1기·2기에 걸쳐 가장 오랜 기간 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위원은 “재벌 그룹의 승계 이슈와 관련해서 사회적 관심이나 감시의 정도가 계속 높아지고, 그간 많은 일이 있었기도 해서 이 회장 발언에 진정성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다만 김 위원은 “현행 법령상 몇몇 극소수 예외를 제외하면 동일인 지정은 총수 아들로 계속 이뤄진 점, 회사가 총수 지배력 없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는 현실적 여건이 마련돼야 하는 점 등 실제로 살펴볼 쟁점이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삼성, 외국인 경력 채용···“국내 인력 기회 뺏지는 않을 것”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사가 우수 외국인 인력 확보를 위해 28일부터 ‘연구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日연구팀 '20세 전 흡연 시작, 중독 더 강해지고 끊기 어렵다'분석 결과 20세 이전 흡연 시작 그룹은 하루 흡연량이 25개비로 20세 이후 흡연 그룹(22개비)보다 많았다. 연구팀이 흡연을 시작한 나이를 17세 이하부터 22세 이후까지 4개 그룹으로 나눠 니코틴 의존도를 분석한 결과 FTND 점수가 17세 이하 7.5, 18~19세 7.2, 20~22세 6.7, 22세 이상 6.0으로 22세 이후 흡연 그룹의 니코틴 의존도가 훨씬 낮았다. 연구팀은 '금연클리닉 참여 후 금연 성공률이 20세 이전 그룹은 46% 이하로 20세 이후 그룹(56%)보다 낮았다'며 '이는 나이 등 요인을 고려할 때 20세 이하 그룹의 금연 성공 가능성이 20세 이후 그룹보다 30%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윤 대통령, ‘삼성 노조와해’ 임직원 15명도 ‘셀프 사면’윤석열 대통령이 ‘삼성 노조와해’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삼성 임직원들을 대거 사면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책임자급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윤 대통령 ‘삼성 노조 와해’ 임직원 15명 ‘셀프 사면’윤석열 대통령이 ‘삼성 노조와해’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삼성 임직원들을 대거 사면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책임자급은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세훈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1년간 227만 명 혜택서울시, 1년 성과 기반 ‘2.0’ 추진 5년간 55개 사업 2.5조 투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래도 아이 안낳을래?”…초등 6학년 부모도 근로시간 줄여준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8세-|12세 확대 직장내 괴롭힘 감독 강화 근로자 권리보호 대책 병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