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北김주애 집중부각 의도에 '3∼4대 세습 미리 준비'
홍제성 기자=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5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집중부각하는 것과 관련,"북한이 3대, 4대 세습을 미리부터 준비하고 김정은과 소위 '백두혈통' 중심으로 한 체제 결속을 단단히 하기 위한 조치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김주애 후계자설과 관련해서는 의문점이 많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이어"물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다 보고 있다"면서"군인들이 행렬 중에 '백두혈통 결사보위'를 외친 것을 보더라도 어떤 한 특정인이라기보다 김정은과 일가에 대한 충성을 더 단단하게 하기 위한 조치들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김정은·김주애의 백마
조선중앙TV는 지난 8일 개최된 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녹화중계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백두산을 올랐던 백마와 김정은의 딸 김주애 소유로 추정되는 백마를 공개했다. 맨 오른쪽이 김정은 백마, 그 뒤가 김주애 소유 추정 백마 2023.2.12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김정은의 딸이 후계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는 정 의원의 지적에 권 장관은"언론이나 학자 전체를 보면 김주애를 후계자로 보려고 하는 입장도 많이 있지만, 아직 더 조심스럽게 봐야 하는 입장도 만만찮게 많다"고 답변했다.그는"이제까진 김주애 위에 아들이 있고 그 밑에 또 자녀가 있는데 성별이 확실치 않다는 것이었지만 김주애라고 불리는 딸 외에는 확인된 것은 없다"며 아들의 존재 여부에 대해"확실하게 그렇다고 확인해줄 수 없다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산가족협회를 초청한 북한 측 기관의 명칭이 '재중유자녀무역집단평통리사회'라고 소개하면서 통일전선부 산하단체인지 등을 포함해 어떤 단체인지 관계기관과 협력해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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