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에 대한 항의 방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를 제외하는 논란에 대해 국회 재의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과거 자신의 탄핵소추단장 시절 뇌물죄와 강요죄 제외 사례를 언급하며 '지엽적인 부분'이라는 해명을 했다. 하지만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내란발뺌 치매현상'이라고 비판하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17년의 권성동 의원을 부정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안에서 ' 내란죄 '를 빼는 부분을 두고 여당이 집요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가운데,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의 탄핵소추 단 단장을 맡았던 권성동 의원의 논리를 지금의 권 의원이 반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인 셈이다. 권성동 ' 내란죄 뺀다? 탄핵 소추 성립할 수 없다... 재의결 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오전, 당 중진의원들 및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헌법재판소 를 항의 방문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에 대한 탄핵을 우선 심사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헌법재판소 가 윤 대통령의 탄핵 심리를 편파적으로 하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특히, 국민의힘은 국회를 통과한 탄핵소추안의 주요 혐의인 '내란죄'를 빼는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만약 이를 제외한다면 탄핵소추안 자체를 국회에서 다시 의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항의 방문을 마치고 언론사 카메라 앞에서'국회에서 통과된 탄핵 소추문을 보면 첫 번째 문장에 '내란 행위를 했다'라는 표현이 나오고, 내란이라는 말이 38번이나 나온다'라며'탄핵 소추문의 중요 사실의 변경이기 때문에, 만약 내란죄를 뺀다고 그런다면 탄핵 소추는 성립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헌재는 각하를 해야 된다' 그리고 '탄핵 소추문 변경을 허용하면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라는 것. 그는'이번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은 사유가 두 가지가 있다'라며'실체적 절차적 계엄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부분이 하나 있고 두 번째는 내란죄의 수괴'라고 날을 세웠다.'내란죄의 수괴 부분 철회가 우리는 헌법재판소와 탄핵 소추인단 간에 '짬짜미'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그런 의심이 강하게 든다'라며, 헌법재판소의 해명에도'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의 면담도 요청을 했는데 지금은 거부 상태에 있다'라며'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면담을 요청하고, 만약 우리의 이런 요구 사항이 제대로 관철이 되지 않고 답변이 없을 경우에는 다시 헌재에 찾아와서 항의 방문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8년 전 뇌물죄 등 삭제는'지엽 말단적인 부분이라 가능' 현장의 기자들로부터 즉각 2017년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 탄핵 당시의 이야기가 나왔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탄핵소추단장이었던 당시 뇌물죄와 강요죄를 탄핵소추안에서 빼는 과정에서 국회 재의결 없이 진행된 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자 권 원내대표는'그때는 탄핵 소추의 주된 사유가 국정 농단이었다. 그리고 국정 농단은 그대로 다 살렸다'라며'뇌물죄 부분은 아주 지엽 말단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제외했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해명했다. 그는'그런데 지금의 대통령 탄핵 소추는 (주된 이유 중) 하나가 비상계엄이고 하나가 내란이다'라며'이거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중요 부분을 탄핵 소추인단은 마음대로 철회를 할 수가 없다'라고 항변했다.'여기에 대해서는 국회의 재의결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는 주장을 반복한 것. 탄핵소추안을 변경해 재의결할 경우, 지난번 가결 때와는 표결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하는지 이어서 묻자, 그는'결과가 달라질지 여부에 대한 예단을 하지 않는다'라면서도'재의결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즉답하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재의결을 할 경우, 당시보다 이탈 표가 적어 부결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여권 내에 형성되는 중이다. 전현희'내란발뺌 치매현상'... 천하람'권력에 눈이 멀어서 헛소리' 하지만 당 밖에서의 비판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권성동 원내대표가 자기가 한 말을 스스로 부인하는 '내란발뺌 치매현상'을 시전했다'라고 직격했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권성동, 2017년 탄핵소추 과정 비판에 '내란죄 변경 헌재 재의결' 주장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를 뺀 점에 대해 국회 재의결을 주장,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 과정을 언급하며 논란을 일으키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권성동, 찐빵 없는 찐빵? 과거 발언 뒤집고 윤석열 탄핵 반대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 혐의를 제외하겠다고 하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과거 자신의 발언과 대조적으로 국회 재의결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란죄 빼도 재의결 필요 없어' 보수언론도 국힘 주장 일축국회 탄핵소추단이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탄핵소추 사유 가운데 하나인 '형법상 내란죄'를 제외하기로 하자,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과 국민의힘은 탄핵안 내용이 달라지면 탄핵이 무효라면서 국회 재의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관련기사 : 박근혜 닮은 윤석열 주장... 8년 전 권성동...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권성동 의원, 2017년 탄핵소추 과정에 비판적 논리 사용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 항의 방문 후,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뇌물죄 등을 삭제한 과정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를 삭제하는 것을 비교하며 논리를 펼쳤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회, 탄핵사유 '비상계엄 내란죄'에서 '위헌'으로 변경…윤 대통령 측 '재의결 필요'국회 탄핵소추단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사유 중 '비상계엄 선포는 내란죄'라는 부분을 '비상계엄 선포는 위헌'으로 변경한 사건에 대해 국민의힘과 윤 대통령 측이 국회 재의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헌법재판인 탄핵심판은 헌법 위반 여부만 다투는 점에서 '국회 탄핵소추인단의 변경은 명백한 사례이며 쟁점은 '평가'에 달려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민의힘, '내란죄 제외' 탄핵소추 논란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국회 탄핵소추단이 내란죄 성립 여부를 따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국민의힘은 탄핵소추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이 형법 위반 여부에 매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국민의힘의 주장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