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전무는 한국경제가 2025년 1.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의 대중국 무역정책 변화가 이를 희석시킬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이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금액이 연간 약 4500억 달러다. 이 중 1000억 달러가 미국이 향후 중국으로부터 수입을 제한하려는 전략물품에 속한다. 한국경제 가 수출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선 1000억 달러 중 상당수를 한국기업 몫으로 가져와야 한다”
권 전무는 “미국 정부가 평균적으로 대중국 관세를 내년 2분기까지 지금보다 20% 더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한국 수출에 악영향을 줄 예정이기에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1% 후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 수입되는 중국산 전략물품은 현재 연간 약 1000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국내 수출액 총합이 6300억 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1000억 달러 중 상당수를 한국이 가져가게 될 경우에 국내 수출액을 두 자릿수 이상 끌어 올릴 수 있다. 단기 악재를 극복하고 미국경제와 커플링되면서 또 다른 도약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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