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압박에 차등수수료 제시현재는 일괄적으로 9.8% 적용영세업체 2%대로 낮아질 수도쿠팡이츠·요기요 동참 주목
쿠팡이츠·요기요 동참 주목 과도한 중개수수료로 비판받고 있는 배달의민족이 장사가 안 되는 업체에는 수수료를 낮춰주는 방안을 제시했다.현재 배민의 수수료는 9.8%인데 배달 앱 내 매출액별로 입점업체를 분류하고, 매출이 낮은 하위 사업자에는 이보다 낮은 수수료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업계에선 수수료율이 가장 낮게는 2%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향후 협의체 논의 결과에 따라 필요시 입법을 통해 입점업체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배민 관계자는"이르면 8일 열리는 상생협의체 회의에서 구간과 요율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상생안은 배민뿐만 아니라 쿠팡이츠, 요기요와 함께 조율해야 하는 부분이라 차등 방안의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간 협의체를 통해 △수수료 부담 완화 △수수료 투명성 제고 △불공정 관행 개선 등 자영업자의 요구 목소리가 큰 주제로 회의를 열고, 그에 따른 상생안을 배달 앱 운영사에 요구해왔다. 물론 최종적으로 상생안이 현재와 같은 방향으로 도출될지는 미지수다. 9.8% 수수료 자체가 낮아지는 게 아니라 매출이 낮은 일부 업체만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라는 점, 배달 라이더에게 지급되는 배달비와 광고비 등 부가 비용이 여전히 많다는 점 등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배달 앱 3사의 수수료율은 배민이 9.8%, 쿠팡이츠가 9.8%, 요기요가 9.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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