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분식, 유재석님 이거 꼭 먹어야 합니다 매운잡채 놀면뭐하니 전국간식자랑 군산공설시장 김준정 기자
군산에는 '매운잡채'라는 분식이 있다. 알고는 있었지만 먹어볼 생각은 못 하다가 TV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전국 간식 자랑'을 보고 먹고 싶어졌다. 군산에서 나고 자란 연언니한테 정보를 얻어보기로 했다."부모님하고 만나기로 했어. 내가 밥 사드린다고 했거든.""지금 같이 가서 포장해오면 안 돼요?"연언니가 부모님과 약속한 시간에서 한 시간 삼십 분 전이었지만, 언니가 좋다고 해서 함께 군산 공설시장으로 갔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군산 공설시장 안에 있는 '서비스 분식', 나는 사장님에게 매운잡채를 이 인분, 일 인분 따로 포장해달라고 했다. 가격은 일 인분에 오천원.여기까지 왔는데 안 먹고 가기는 서운해서 일 인분을 주문했다. 따뜻한 어묵 국물부터 나왔고 이삼 분 후에 매운잡채가 나왔다. 당면, 어묵, 시금치, 양파, 당근이 들어가 푸짐했다.
매운잡채는 양념을 물과 함께 끓이다가 불린 당면을 넣고 익힌 후 야채를 넣어서 만든 요리다. 바쁘지만 제대로 한 끼를 먹고 싶은 누군가가 만든 것 같았다. 집밥과 분식의 경계. 잡채는 먹고 싶은데 시간은 없고, 이왕이면 얼큰한 국물도 자작해서 안주로도 손색없는 음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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