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현무미사일 '비정상 낙탄' 사고 유감 표명…인명피해 없어
유형재 기자=5일 새벽 군 당국이 연합 대응 사격으로 발사한 '현무-2' 탄도미사일이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 후 기지 내로 낙탄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전 군부대로 폭발물처리반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김지헌 기자=군 당국은 5일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 대응 조치로 발사했던 현무-2C 탄도미사일이 비정상적으로 비행해 낙탄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무-2C 낙탄 사고와 관련,"지역주민들께서 많이 놀랐던 걸로 알고 있고 매우 유감"이라며"발사 직후 비정상적 비행으로 낙탄돼서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한미는 전날 심야부터 이날 이른 새벽까지 북한의 IRBM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계획했다.전날 심야 시간에 현무-2C 1발을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비정상적으로 비행하다가 인근 기지 내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은 사고 이후 추가적인 안전 조처를 하고 새벽 1시께 에이태큼스를 사격했다. 4일 저녁 우리 군이 발사한 '현무-2' 탄도미사일이 비정상 비행 후 강릉 공군기지 내 떨어진 사고와 관련, 밤사이 불길과 함께 큰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려 주민들이 '무슨 일이 일어난 게 아니냐'며 불안한 밤을 보냈다.
앞서 군은 2017년 9월 15일에도 3천700㎞를 날아간 북한의 IRBM 발사에 대응해 현무-2A 사격에 나섰는데 당시 발사한 2발 중 1발이 발사 수 초 만에 바다로 추락한 적이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한미, 북한 도발에 '에이태큼스' 4발 발사…현무미사일은 실패한미, 북한 도발에 '에이태큼스' 4발 발사…현무미사일은 실패 북한_미사일 현무-2 ATACMS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미 ‘北미사일 대응’ 사격 중 낙탄 사고로 주민들 ‘불안’...군 “매우 유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밤 중 미사일을?' '전쟁났나?' 불안에 떤 강릉 주민들 왜?누리꾼들은 화염에 휩싸인 영상을 찍어 올리면서 '한밤 중 훈련인가', '북한의 미사일 공격인가, 아니면 전쟁 발발인가' 등에 대한 가능성을 의심하면서 불안해 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건희 여사 논문 의혹’ 물타기 하려다 애먼 학자 잡은 국민의힘 정경희김건희 여사 논문 의혹을 파헤친 교수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는데, 알고보니 동명이인의 논문이었습니다. 간단한_사실확인도_안하나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감사압박' 주택도시보증공사 권형택 사장, 사의 표명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밀감사를 받고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권형택 사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