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윤심'이 최후까지 뒷심을 발휘할까요? newsvop
이소희 기자 lsh04@vop.co.kr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후보들이 15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첫 TV 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천하람, 김기현, 안철수, 황교안 후보. 2023.02.15. ⓒ뉴시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선거 양강 주자인 김기현·안철수 후보를 대상으로 한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김 후보를 10%p 이상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만으로 대상을 좁히면, 안 후보와 김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다.이 조사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결선투표가 김기현·안철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면 누가 더 낫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1%가 '안철수'를 선택했다. '김기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3%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8%p로, 오차범위를 넘어선다. 그외 '다른 사람을 지지한다'는 비율은 4%, '없다'는 26%, '모름·무응답'은 6%였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2주 전 같은 조사 때 보다 줄어들었다. 1월 5주차 조사 당시 안 후보의 지지율은 43%, 김 후보 지지율은 19% 였다. 당시엔 20%p 이상 차이가 났다. 이 조사의 결과 분석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했을 경우,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43%, 김기현 후보 지지율은 39%로 나타난다. 이 경우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는 4%p로 오차범위 내다.같은 조사에서 현재 경쟁중인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안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도는 안철수 후보 23%, 김기현 후보 11%, 천하람 후보 11%, 황교안 후보 5%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5%였고, '지지후보가 없다'는 39%, '모름·무응답'은 7%였다.이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26%, 정의당 6% 순이었다. '그외 다른 정당 지지'는 1%, '지지정당 없다'는 27%, '모름·무응답'은 1% 였다.
한편, 해당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1.4% 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전국지표조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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